9월 23일 새벽 별똥별로 추정되는 큰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이 모(21) 씨에 따르면 오늘 오전 1시 15분에서 20분 사이 별똥별 같은 물체가 밤하늘을 가로질러갔고, "침대에 누워 친구들과 채팅을 하는데 밖에서 갑자기 '쾅'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주변이 순식간에 섬광처럼 환해졌다"며 "거의 달 만한 크기의 불덩어리가 떨어지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고 목격담을 언급하였습니다.
SNS에는 이씨처럼 별똥별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목격담이 쇄도하였는데, '경찰차 경광등처럼 빨강과 파랑 빛이 함께 있는 선명한 불꽃을 봤다', '순간 밝아져서 저게 뭐지 하고 봤더니 별똥별이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천문연구원은 별똥별 신고 내용을 확인중에 있다고 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 한 관계자는 "유성체(별똥별)의 크기가 크면 불에 타는 '파이어볼'(화구)처럼 보이는데, 고도가 낮을 경우 더 잘 보이게 된다"며 "자주 있는 현상은 아니지만 거대 별똥별은 종종 관측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천문연구원 관계자도 "경기 광주 지역에서 커다란 별똥별을 봤다는 민원이 들어와 확인해봤는데 우주감시센터에 보고된 것은 없었다"며 "직접 보진 못했지만 물체의 모습 등으로 미뤄 별똥별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별똥별이라고 불리는 유성은 혜성,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 또는 태양계를 떠돌던 먼지 등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 안으로 들어오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을 뜻한다고 합니다.
하루 동안 지구 전체에 떨어지는 유성 가운데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수없이 많으며, 유성이 빛을 발하는 시간은 1/수십 초에서 수 초 사이이며, 유성은 돌멩이이거나 먼지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지만, 밤하늘에서 반짝이고 곧 사라지기 때문에 더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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